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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인포

만성염증 증상, 자가진단법

by INFOMAN 2020.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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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염증은 몸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 면역세포가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 화학물질을 분비하며 대응할 때 나오는 것으로 좋은 염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성 염증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침투로 생긴 염증이 잘 치유되지 않거나 동일한 부위에 반복적으로 염증이 발생해 오랫동안 지속되면 만성 염증이 되는 것으로, 혈관을 통해 돌아다니면서 인체의 모든 세포벽과 장기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더욱이 자각 증상이 없기 때문에 매우 위험합니다. 그래서 수년간 방치되다가 돌연사를 일으킬 수 있어 '침묵의 암살자'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만성염증 원인

만성 염증을 키우는 생활 속 원인으로 크게 세 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1.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교감 신경을 자극해 염증 반응을 일으킵니다. 과달루페 리저널 메디컬 센터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을 시 염증 반응을 조절하고, 소모된 에너지를 회복시켜주는 코르티졸(코르티솔) 분비에 이상이 생겨 만성 염증이 발생하거나 악화된다고 합니다. 또한 미국 오하이오대학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주는 사건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염증 수치가 20% 증가한다고 합니다.

 

2. 미세먼지

미세먼지가 코에서 걸러지지 않고 곧바로 폐로 흡수되면, 몸 속 이물질을 없애기 위해 염증 반응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폐로 들어온 미세먼지는 혈관으로 흘러 인체 전체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한국환경보건학회지에 따르면 서울 지역의 미세먼지가 증가할 때마다 천식, 급성기관지염, 급성심근경색증 같은 호흡기 질환과 심혈관 질환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3. 뱃살

만성 염증은 지방을 만나면 급증하게 됩니다. 지방 세포는 아디포카인이라는 염증 물질을 분비하는데, 이는 신진대사를 방해해 지방을 더 쌓이게 만들어 계속해서 지방과 염증을 증가시키는 악순환을 일으킵니다.

 

이밖에 잘못된 자세는 노폐물을 배출하는 림프의 순환을 억제하는데, 이를 오래 방치하면 염증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만성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 고열량 음식과 액상과당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고열량 음식의 지질 성분은 혈관을 손상시키고 염증을 발생시키며, 액상과당은 혈액 속 단백질 성분과 엉겨붙어 최종당산화물을 만드는데, 이또한 염증 유발 요인이 됩니다.

 

 

만성 염증이 유발할 수 있는 질환들

1. 혈관 질환

만성 염증은 혈액을 끈적거리게 하고 뭉치게 하여 혈전이 생기기 쉽습니다. 또한 혈관 속 만성 염증이 혈관 속 내피세포를 손상시키게 되면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는데, 관상동맥을 망가뜨리게 되면 심근경색을, 뇌로 가는 혈관을 망가뜨리게 되면 뇌경색이나 뇌출혈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미국 브리검영 여성병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협심증 환자 3,700명을 대상으로 만성 염증과 심ㆍ뇌혈관질환의 연관성을 조사했더니 만성염증 수치가 높을수록 심ㆍ뇌혈관질환의 발병률과 사망률도 높았다고 합니다.

 

2. 암

만성 염증은 암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만성염증 수치가 높으면 암 발병률이 남성은 38%, 여성은 29% 증가한다고 합니다. 특히 기관지염이 폐암으로 진행될 확률은 11~24%로, 다른 염증이 암으로 진행될 확률에 비해 가장 높습니다.

 

 

3. 치매

뇌 신경 조직은 지방이 많아서 만성 염증에 취약하여 만성 염증성 치매를 발병시킬 수 있습니다. 2016년 학술지 네이처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환자의 신경세포 속에서 염증이 확인되었으며,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40~50대에 발생한 만성 염증을 방치했더니 70대가 되어서 기억력을 담당하는 뇌 부피가 5% 감소했다고 합니다.

 

또 머리에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한 느낌이 지속돼 생각과 표현을 분명하게 하지 못하는 상태를 브레인 포그(brain fog)라고 하는데, 이를 방치하면 치매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영국 버밍엄대학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뇌 신경회로의 특정한 부분에 영향을 끼치는 염증이 브레인 포그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만성염증 증상(자가진단법)

1.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무겁고 피로하다

만성 염증이 뇌신경 전달 물질의 활성도를 증가시켜 피로감을 발생시키는데, 한 조사에 따르면 만성피로환자에게서 만성 염증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이라는 신호전달 물질이 매우 높았다고 합니다.

 

2. 노력을 해도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
만성 염증은 세포의 활성도를 떨어뜨려 대사 기능 장애를 발생시킬 수 있어 음식 조절을 잘 하여도 체중 감량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3. 단 것이 당기고 항상 배가 고프다

단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게 되고, 그럼 또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저혈당이 발생합니다. 이렇게 고혈당과 저혈당이 반복되게 되면 만성 염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 외에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다 / 치은염, 치중염 같은 잇몸 질환이 있다/ 아무 이유 없이 담이 잘 결린다 / 소화가 잘 되지 않거나 변비가 있다/ 술, 담배, 인스턴트식품을 즐겨 먹는다/ 피부 트러블이 잦고 손톱이 잘 부러진다 / 예전보다 집중력이 떨어진다 등의 증상이 있는지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성염증 예방법

만성 염증을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미세먼지 피하기와 꾸준한 유산소 운동, 바른 자세 유지하기 등을 생활화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이제 마스크 착용은 필수가 되었는데, 미세먼지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보다 철저히 지키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꾸준한 유산소 운동으로 뱃살이 찌지 않도록 관리함과 더불어 비타민 D를 합성하는 햇볕을 받으며 산책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유는 비타민D는 칼슘 흡수를 돕고 면역 및 염증 반응에도 관여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염증 제거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만성 염증에 좋은 음식 / 나쁜 음식

활성산소는 만성 염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없애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음식들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당근, 호박과 같은 주황색 음식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한데,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강력한 항산화 성분 중 하나인 비타민A로 전환됩니다.

 

요즘 각광받고 있는 타트 체리 또한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고 케르세틴과 켐페롤과 같은 항염 작용이 뛰어난 성분이 들어 있어 만성 염증에 좋습니다. 이밖에도 녹차와 홍차, 양파, 강황 등이 만성 염증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만성 염증에 좋지 않은 음식으로는 앞서 말씀드렸듯 고열량 음식과 액상과당이 들어간 음료, 그리고 포화지방이 많은 붉은색 육류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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